로운의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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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유학/이민 테마도서 목록(구매후기)
미리보기 서비스가 가능했던 책 중에 추려낸 목록이다. 3일에 걸쳐서 차례대로 택배를 받고, 받자마자 읽어보고 사정없이 별점이 3별 미만이라니..곱씹으며 읽는 내게는 매우 드문 일이다. 근데 꼭꼭 씹어먹을 정보도 없고, 관광책자처럼 뻔한 정보조차 주지 않는 책은 어느분야로 봐도 별로였기에, 일단 가볍게 1독한걸로는 말을 아끼려고 한다. 나는 속독을 하진 않아서 1독의 의미는 말 그대로 시간을 서너시간씩 들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정독이다.나중에 독서를 반복할때 얻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는 리뷰가 반복되야 말할 수 있을거 같다. 그때 그때 당장 궁금했던 점에 초점을 맞춰서 읽는 편이다. 신랄함 30% 첨가한 짧은 후기 주의 :3 행여나 글쓴이가 아쉬워할지도 모르지만, 여행이나 유학, 이민 테마로 적힌 도서를..
2020.12.16 23:21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나라의 앨리스 클래식한 선택
책 고르기, 살펴보기 예쁜 삽화로 표지 디자인이 된 다양한 버전의 앨리스 도서들 중, 정말 클래식한걸 선택해 봤다. 내가 선택한 우선순위는 다름 아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책(동화책) 이었다. 분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고전이라는데 근데 재미가 없다.. 계속 없다.. 진짜 초등학생 때도 읽다가 인상 찡그렸고, 중학생때도 읽는 둥 마는둥 했고, 고등학생때는 2차 창작 컨셉의 팬아트나, 또다른 창작의 영감을 주는 ‘소재’ 정도로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접했다. 대부분 기괴한 컨셉아트거나, 아주 샤랄라 하게 예쁜 팬아트들을 많이 봤기에 오히려 팬심만 키워졌다. 그리고 인디고 출판사에서 나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표지는 정말 몽환적이고 아름답지만, 사지 않았다. 왜? 왠지 오기..
2020.11.13 22:52 -
[도서리뷰] 줄리아 사르다 버전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 고르기, 살펴보기 원서는 쉽게 선택했지만, 번역서가 정말 고민되는 고전문학. 으스스하고, 괴기스러운 존 테니얼의 삽화 말고, 좀 더 컬러풀한 삽화를 보고 싶은건 나만 그런가??? 무민작가가 그린 삽화+번역본은 표지는 예뻤지만, 본문 내에 풀컷 일러스트가 거의 없는거 같아 선택하기 망설여졌다. 해당 도서의 미리보기 자료까지 빈약해서 선택을 일단 미루고, 풀컷 일러스트가 들어가있고 작은 일러스트마저 컬러로 들어간, 삽화가 예쁜 책.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구매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 루이스 캐럴 옮긴이: 이해연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삽화: 줄리아 사르다 * 제본: 양장본 (하드커버) 쪽수: 208쪽 판형: 153 * 217mm 무게: 445g 공식정보에 삽화에 대한 내용이 없는데, ..
2020.10.19 01:36 -
The Martian(Paperback) 마션의 원작소설, 영어원서 구매기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마션을 정말 재밌게 봤다. 평소 SF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마션은 정말 재밌게 봤고, 지금도 넷플릭스를 통해 상당히 자주 본다. 영화보다 소설판이 더 재밌고, 번역본 보다 원서가 더 재밌다고 추천을 받아서 원작소설의 영어원서 '사냥'에 나섰다. (뭐 이렇게 책 한권 사는데 전투적인지) (나에겐 중고매장 재고 찾는게, 게임과 같아서 그만..) 다만, 미리보기 원서 표지가 하나같이 우주복 입은 FM적인 표지디자인이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영화 버전의 책은 내가 원하는 재미요소가 아니니 (일반 시나리오 구할때와는 조금 다른 기준이다!) 그냥 페이퍼백 이냐 하드커버냐 - 라는 선택지 정도였다. 위치대로 찾아가보니, 실물이 상태가 좋다. ‘상급’ 도서로 알고 책 상태를 훑어봐서..
2020.10.06 22:46
고민끝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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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바닐라코 잇 래디언트 CC크림 사용감
바닐라코 CC크림의 진가를 알게 된 -그냥 어떤 날- 집에 있던 바닐라코 CC크림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다. 동생이나 엄마가 사용하던 제품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반 정도 남아 있을때, 메이크업 베이스가 다 떨어져서 겸사겸사 발라봤었는데, 특별히 뭐가 달라지는게 없다고 느껴서 CC크림을 왜 바르는거지? 의문이 들었던거 같다. 당시에 BB크림만 나오다가 어느순간 CC크림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였고, 나는 BB크림 특유의 회색톤이 싫었는데, 너무 밝게 발리다가 순식간에 어두워지는 다크닝 현상이 싫어서 파운데이션을 고집했었다. 파운데이션이라고 다크닝이 없는건 아니지만, 일단 내 피부톤과 비슷한 색에서 반톤 밝은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했다. 시간이 지나도, 번들번들 해지는거지, 얼룩덜룩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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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아이패드 미니5, 생액정 느낌의 보호필름 붙이기
아이패드 미니5를 구매하고 사용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습니다. 생패드, 생액정 상태로 2주정도 사용 해보고, 너무 가슴이 콩닥 거려서 결국 보호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을 구매했어요. 고민 끝에 결정한건 종이필름이 아닌 올레포빅 필름이에요. 강화유리는 생액정보다 다른 이질적인 터치감과 금방 금이 가고 무거워서 선호하지 않는 선택지입니다. 기존에 사용중인 스마트폰들을 올레포빅 필름으로 교체한뒤 터치감이나 선명도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액정필름은 올레포빅이 가성비 최고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아이패드 미니도 같은 필름을 붙여줬습니다. 종이필름 vs 올레포빅 필름, 선택하기 까지 생각의 흐름 v 종이필름의 사각거림을 선호할만큼 애플펜슬을 사용 하지 않아. v 프로크리에이트 외 그리기 앱을 사용하고 있지만, 생액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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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책은 미니북, 태블릿은 아이패드 미니5
미니북을 읽다가 퍼뜩 든 생각. 아! 아이패드 미니 사야지. 저는 멀미가 심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 하지 않아요. 보통은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정도인데, 이마저도 피로도가 심한 날에는 하지 않거든요. 그러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이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짧으면 30분정도지만, 퇴근시간에 걸리면 2층 버스를 쉴 새 없이 보내도 1시간을 꼬박 서 있는 날이 많아서 괜찮은 방법이었어요. 우연히 클래식 라인의 미니북을 구매한 날, 한 손에 들어오는 앙증맞은 미니북이 사랑스럽게 느껴졌고, 갑자기 아이패드 병이 도졌습니다. (왜....?) '아이패드 미니 사야겠다' (그러니까 왜.....????) 황동빛 골드가 아니라 로즈골드 같은 골..